지난 5월 29일 처음으로 문을 연 제주도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처음 가 본 교래자연 휴양림은 마치 아마존을 연상케하듯 원시림처럼 울창하고 습했다.
두모악 김영갑갤러리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제주도에 정착하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무수한 사진으로 남기고 떠나간 사진작가 김영갑
우리가 첫 날 묵었던 서귀포 칠십리로 72번지 서귀포항에서
해저물기 시작하는 서귀포항
서귀포항의 새연교에서 야경을 바라다보며 칠십리에 자리잡은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 제주의 바다를 거닐며
이곳에서 한참을 쉬다가 마라도행 배를 타기 위해 모슬포항으로 이동했다.
모슬포항에 있던 빨간등대
25분여의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했다. 마라도는 걸어서 30,40분이면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을만큼 작은 섬이었다.
마라도에 있는 작은 성당
마라도를 끝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송악산 올레길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담공원 해안산책로를 언젠가 다시 걷고 싶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쓸쓸해진 겨울 바닷가를 홀로 다녀가곤했던 내 방황의 날들을 돌아다보니
무수히 많은 내 상념들을 그때마다 아무 말없이 묵묵히 들어주던 존재가 바로 그곳에 있었다.
이제는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더이상 울지 않을만큼 어른이 된것같다.
이곳은 애월에 있는 숙소(로그맨하우스)주변 풍경이다. 새벽녘이면 어김없이 닭이 아침을 깨운다.
제주 흑돼지도 볼 수 있고 염소와 말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다음날 올레 10코스중 송악산을 돌았다. 카메라를 나무기둥위에 올려놓고 타이머 맞춰 놓고 챠우와 사진을 찍었다.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며 둘이 함께 사진을 찍은적이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내친 김에 몇컷을 찍었다.
송악산 올레길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송악산 둘레길을 내려와 인생은 아름다워 세트장이 있던 불란지 펜션 언덕에서 잠시 쉬었다가
차에 앉으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내렸지만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던 한담공원 해안 산책로를 가기위해 차를 이동했다.
기대했던 만큼 한담공원 해안산책로는 무척 아름다웠다.
아이를 바라다보는 엄마와 비가 내리는데도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가 물빛 바닷풍경과 어울어지며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했다.
해안산책로가 시작되는 키친애월이란 까페에서 뜨거운 핫쵸코를 마시고 산책로를 걷기시작했다.
한담공원 해안산책로를 언젠가 다시 걷고 싶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쓸쓸해진 겨울 바닷가를 홀로 다녀가곤했던 내 방황의 날들을 돌아다보니
무수히 많은 내 상념들을 그때마다 아무 말없이 묵묵히 들어주던 존재가 바로 그곳에 있었다.
이제는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더이상 울지 않을만큼 어른이 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