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 2005년 10월 24일 오후 올림픽공원
아이는 서연이란 고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였다. 지금쯤이면 잘 자라서 초등학생이 되어있겠지.
사진을 정리하다가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기위해 올림픽공원에 왔던 부부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이 아빠의 얼굴이 어딘지 굉장히 눈에 익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김광석을 조금 닮았다.
멋진 사진첩을 만들어줄 수도 있었을텐데...
아이 아빠의 얼굴이 어딘지 굉장히 눈에 익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김광석을 조금 닮았다.
멋진 사진첩을 만들어줄 수도 있었을텐데...
시간에 쫓겨 그러지 못했던 그때의 일이 새삼 미안해지고 후회로 남는다.
가족이란 이름만큼 따스한 이름이 또 어디에 있을까.
- 2011년 가을날에 사진첩을 정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