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앨범 中
♬ 곡명- 보리피리 / 백창우 곡, 류형선 편곡 / 정태춘 노래
그렇다, 사람의 가슴 속에는 시가 들어 있다.
그렇지만 그걸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잊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시들이, 이 노래들이 어느 날 누군가의 가슴에 민들레 꽃씨처럼 둥둥 날아가 앉았으면 좋겠다.
시의 숲길을 걷다가 좋은 시를 만나면,
그때마다 그만큼 내 마음이 환해진다.
그때마다 내 마음이 착해진다. (백창우님의 '시를 노래하다' 에서)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靑山)
어린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人寰)의 거리
인간사(人間事)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 - ㄹ 닐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