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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햇볕도 잘 들지 않는 좁은 베란다에서
거실에 둘곳도 없어 그대로 둘 수 밖에 없었던 난초가 그 혹한의 추위를 견디고서 꽃을 피웠다.
고맙구나, 얘들아
간간히 베란다 창문을 닫는 일조차 깜빡할때도 있었더랬는데...
향기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