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에 이어 만 하루도 지나기 전에 다시 응급실에 왔다.
새벽 두시에 나오느라 한창 꿈나라에 가 있는 울이 녀석은 모를텐데...
6시에 깨워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자칫 입원까지도 생각해야 할 상황인것 같다.
마음 조리고 버겁고 황량하다.
내게 2006년 11월 이전의 너로 착각하게 만드는 유일한 순간,
네가 평화롭게 잠든 얼굴
그 얼굴을 바라다 볼 때
......
그러나
깨어나 있을때에도
이 역시 너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