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Monologue 2015. 7. 2. 17:18


모레 기말고사 본다는 아들이랑 마음이 맞아 이 밤에 같이 영화를 봤다. 

둘다 음악영화를 좋아하는지라 가끔씩 이 녀석과 함께 영화를 본다. 영화가 끝나자 아들은 5분도 안돼 곯아떨어진다. 

위플래쉬!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을만큼의 열정과 내 안의 광기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완전히 소멸할 수 있다면 세상에 무엇하나 두려울것도, 아쉬울것도 없이 떠날 수 있겠지.
내 안의 나를 찾아 방랑을 좀 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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