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 김선굉

詩人의 마을 2017. 6. 5. 10:39



바닷가에서
고요히 바라보는 내 생애의 깊이
옳게 사랑한 수만큼 아픈 섬을 거느리고
다행하게도 나는
아직 설레이는 가슴을 가지고 있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바람이 끝나면 잠시 흔들리다 멈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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